"1인당 150만원 쏜다" 평택, 청년 취업·주거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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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가 청년들이 자립·정착할 수 있는 정주도시 기반 다지기에 나선다.
26일 평택시는 온라인 언론 브리핑을 열고 일자리·살자리·설자리·놀자리 등 4대 분야 24개 사업으로 구성된 청년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손정호 평택시 복지교육국장은 "청년들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권역별로 청년 보금자리와 지원센터 등을 조성해 지역 균형발전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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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5인이상 중소기업 취업 100명 지원
창업지원센터 확대 운영, 각종 주거 지원도
권역별 '청년지원센터' 등 건립으로 균형발전
26일 평택시는 온라인 언론 브리핑을 열고 일자리·살자리·설자리·놀자리 등 4대 분야 24개 사업으로 구성된 청년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정책 총 사업비는 131억 3천800만원이다.
먼저 시는 청년들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지난해 도입한 '평택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이어간다. 상시 노동자 5인 이상 중소기업에 취업한 대상자 1명당 3개월에 걸쳐 최대 150만원씩 지급하는 방식이다. 정부 등의 지원과는 별도로 운영되는 시 자체 사업이다.
청년들에게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창업지원센터의 경우, 기존 국제대학교에 위치한 공간이 협소하다는 지적에 따라 시설을 확대 운영하는 '평택창업디딤터' 사업이 추진된다.
이 외에 시는 해외·중소기업·청년인턴 취업 지원도 병행한다.
주택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서는 신규사업으로 월세와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월세지원사업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 1인 가구에 월 20만원씩 12개월(생애1회 한정) 동안 지급하는 방식이다.
도심 역세권에는 기존 청년임대주택에 더해 주방과 거실, 세탁실 등을 함께 사용하는 청년공유주택도 조성된다.
또 시는 청년정책 공모와 청년기자단 운영, 청년 네트워크·커뮤니티 활성화 등을 통해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권역별 '청년지원센터'를 만들어 분야별 활동 공간을 제공한다. 우선 평택동 일대 843㎡에 민간위탁 방식으로 오는 6월 관련 시설을 개소할 예정이다. 건전한 청년문화 확산을 위해 문화거리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
평택시의 청년인구는 최근 2년 사이 1만 3천여명 늘어나 16만 24명(29.7%)이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10번째다. 지역 내 청년 1인가구는 3만 5천762세대다.
손정호 평택시 복지교육국장은 "청년들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권역별로 청년 보금자리와 지원센터 등을 조성해 지역 균형발전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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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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