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정의당 "뼈 깎는 쇄신"..재보선 '무공천' 검토

YTN 2021. 1. 26. 16: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최 진 /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박영선 전 장관이 오늘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했습니다. 오늘 출마선언을 하면서 서울을 바꾸겠다. 디지털 도시로 바꾸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거든요. 화면 한번 보여주실래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진]

본인이 출사표를 던진 장소가 중소기업중앙회관 아닙니까? 본인이 중소기업 장관을 했고 그리고 또 공약도 21번 프로젝트라고 해서 전부 다 아파트라든지 모든 생활권 학교라든지 다 하겠다고 공약을 던진 것 아니겠습니까? 그 반면에 우상호 의원 같은 경우는 부동산 정책을 내세워서 공약 대결이 펼쳐졌는데 두 사람은 다 정치권 다선, 3선 이상을 했기 때문에 인간적으로 많이 가깝습니다. 그래서 양강구도로 표면으로는 나왔지만 일단 두 양강이 남성, 여성이기 때문에 성 대결의 부분에서 어느 부분이 표가 갈까, 중요하고요.

더 중요한 관심사는 당심이냐 민심이냐가 중요합니다. 아시다시피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룰이 권리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입니다. 반반이기 때문에 여론조사에서는 박영선 의원이 좀 유리하고, 그다음에 권리당원에서는 또 우상호 의원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나 있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최종 경선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결국은 당심이 이른바 문재인 대통령의 열성 지지층이 어느 쪽을 지지해 줄지, 이게 마지막에 저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당심을 놓고 두 사람이 아마 치열하게 경쟁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오늘 저렇게 21개의 작은 디지털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얘기를 하는 걸 들어보니까 공약 대결, 정책 대결을 하는 모습을 잠깐 볼 수 있었어요. 서울시장 후보들이 정책으로 보여주는, 그러한 모습을 국민들이 봤으면 좋겠어요.

[최진]

원래는 그게 정석이고 또 그렇게 가야 바람직한 모양이죠. 그래서 여야 개별 후보 간에 아주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세우고 그걸 보고 국민들이 판단하면 너무 좋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야 후보들이 내놓은 청사진의 반만 이루어져도 서울은 완전히 세계 최고 도시가 될 것 같아요. 그런데 그 공약 정책을 실제로 되고 난 다음에 실제로 할지, 그 여부도 궁금합니다. 그전에 제대로 된 공약을 내세우든지 아니면 정치 공세라든지 말이죠. 이런 바람으로만, 반사이익으로만 할 것인지. 그런데 이번에 아무튼 비록 성적인 문제로 선거가 이루어졌고 대선이 앞에 다가왔지만 저는 다른 때보다도 서울 개발 공약을 유심히 지역구민들이 들여다봤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박영선 전 장관, 그리고 우상호 의원, 그리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까지 한자리에 세 사람이 모처럼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경기도 기본주택 토론회였다고는 하지만 세 사람이 모여 있는 모습에 눈길이 갔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진]

저도 눈에 띄더라고요. 이재명 지사가 가운데서 양쪽이 좌우로 두 유력후보들이 서서 마치 유력한 대권주자 줄 서기라든지 사진 찍기 이런 모습을 연상을 시켰는데요. 불가피합니다. 왜냐하면 아시다시피 대권주자가 3강 구도에서 2강 구도로 가더니 지금 이재명 1강 구도로 확 굳어지고 있기 때문에 표가 한 표라도 아쉬운 서울시장 후보 입장에서는 옆에 줄을 서고 사진 찍고 하는 것들이 바람직하죠. 그런데 대통령이나 여권의 핵심부 입장에서는 이런 대선주자 1인 쏠림 현상은 그렇게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지금 아직 빠르거든요.

그리고 1인 쏠림 현상이 생기면 또 말하자면 열성 지지층 사이에서 분열 현상이 생깁니다. 그러니까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 또 이낙연 지지하는 사람 이렇게 해서 분열 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좋은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죠. 그러나 이재명 지사 개인 입장에서는 정말 매일 밤 아마 즐거운 미소가 띨 겁니다. 더군다나 국회의원을 50명이 말이죠. 토론장에 몰렸다는 거, 더구나 서울, 경기에서 20여 명이 토론에 참석했다, 이건 최근에 보기 힘든 겁니다. 아주 이재명 지사가 해피할 것 같아요, 요즘. 그런데 아마 아직 기한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몇 번의 격랑, 고비들이 대선구도 고비들이 올 것이라고 봅니다.

[앵커]

국민의힘을 볼까요. 국민의힘은 서울, 부산 예비경선 진출자 명단을 발표했어요. 서울 8명, 부산 6명 앞으로 4명을 더 줄이게 되는데 의외로 국민의힘 경선 과정이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최진]

왜냐하면 그동안 주목을 많이 받아왔지 않습니까. 유력 후보들이. 안철수라든지 오세훈, 나경원 의원이라든지 또 박형준이라든지 몇 명이 두드러진 강자들이 많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후로도 그러려니 할 겁니다. 문제는 서울에서 8명, 그다음에 부산에서 6명으로 일종의 준결승을 거치지 않습니까? 이 후보들 중에 누가 새롭게 부상되는 사람이 있는지, 아니면 그대로 가는 건지, 그래서 저는 당분간은 특별하게 관심을 끌 건 없다.

그래서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막판에 누가 일종의 마이너 후보 중에 한 명이 튈 것인지, 저는 튀지 않을까. 당의 입장에서 튀도록 하지 않을까. 최소한 3강 구도 정도는 만들려고 하지 않을까라는 거고. 마지막에 아시다시피 안철수 대표, 단일화 논의를 할 때 과연 그때 지지도가 비슷비슷할 것인지, 아니면 지금처럼 큰 차이가 날 건지 이 두 가지가 중요한 관전포인트라고 봅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일단 서울시장 후보로 내놓은 눈에 띄는 유력주자가 오세훈 전 의원, 그리고 나경원 전 의원이거든요. 그러면 아까 3강 구도 정도로 갈 거라고 예측을 하셨는데 뒷심을 발휘할 1명은 누가 되겠습니까?

[최진]

저는 나름대로 개인적으로는 오신환 의원이라든지 그다음에 조은희 구청장이라든지 SNS로 많이 활동한 김근식 경남대 교수라든지 이런 분들을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또 다른 전직 의원도 경제 전문가도 있지만요. 워낙 방금 세 사람이 입담이 센 논객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시를 하고요. 그리고 부산 같은 경우 박형준 의원이 계속 선두로 달리고 있지만 이언주 의원 같은 경우에는 재선 출신 의원에다가 상당히 파이터거든요. 그래서 아마 경선 마지막까지 봐야 되지 않을까. 그래서 마지막에 마이너에서 치고 나올 사람이 누가 있을 건지 상당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최진 대통령리더십 연구원장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최진]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