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뉴질랜드, FTA 업그레이드 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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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뉴질랜드와 26일 기존 자유무역협정(FTA)을 업그레이드하는 합의를 체결했다.
이날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왕원타오 상무부 부장과 데미안 오코너 뉴질랜드 통상장관이 화상 체결식을 열어 중-뉴질랜드 FTA 업그레이드 협정문에 서명했다.
중국과 뉴질랜드는 지난 2008년 4월 FTA를 체결했다.
뉴질랜드는 이번 중국과 FTA 업그레이드로 대중국 수출 문턱이 한층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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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뉴질랜드와 26일 기존 자유무역협정(FTA)을 업그레이드하는 합의를 체결했다.
이날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왕원타오 상무부 부장과 데미안 오코너 뉴질랜드 통상장관이 화상 체결식을 열어 중-뉴질랜드 FTA 업그레이드 협정문에 서명했다.
중국과 뉴질랜드는 지난 2008년 4월 FTA를 체결했다. FTA는 그해 10월에 발효됐다.
이번 협정문 체결로 양국간 FTA가 12년 만에 업그레이드됐다.
뉴질랜드는 이번 중국과 FTA 업그레이드로 대중국 수출 문턱이 한층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질랜드 유제품이나 목재, 해산물이 중국으로 수입될 경우 관련 관세는 인하되거나 철폐될 예정이다.
중국은 뉴질랜드에 항공, 교육, 금융 등 영역을 추가 개방하기로 했다.
한편 중국은 현재 뉴질랜드의 최대 무역파트너다. 현재 양국간 교역액은 연간 320억 뉴질랜드 달러(약 25조 4000억원)가 넘는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 양국간 FTA
업그레이드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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