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부감사대상 회사 687사 줄어..新외감법 제외대상 확대 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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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부감사 대상 회사가 전년 대비 약700사 가까이 줄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외부감사대상 회사는 3만1744사로 전년 대비 2.1%(687사)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신 외감법(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이 적용되면서, 소규모 회사 등 외부감사 제외 대상이 확대된 영향이다.
이로 인해 외부감사대상 회사의 최근 10년간 평균 증가율은 5.5%이지만, 지난해는 2.1%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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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부감사 대상 회사가 전년 대비 약700사 가까이 줄었다. 이는 신(新)외감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외부감사에서 제외되는 소규모회사가 확대된 데 기인한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외부감사대상 회사는 3만1744사로 전년 대비 2.1%(687사)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신 외감법(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이 적용되면서, 소규모 회사 등 외부감사 제외 대상이 확대된 영향이다. 이로 인해 외부감사대상 회사의 최근 10년간 평균 증가율은 5.5%이지만, 지난해는 2.1%로 감소했다. 현재 외부감사대상 기준은 기존(자산 120억원 이상)과 달리 ▲자산 120억원 이상 ▲부채 70억원 이상 ▲매출액 100억원 이상 ▲종업원 100명 이상 중 2개 이상을 만족해야만 한다.
또한 외부감사대상 중 주권상장법인은 2382사로 전년 대비 56사(2.4%) 증가했으나, 비상장법인은 2만9362사로 전년 대비 743사(2.5%) 감소했다.
자산총액별 보면 100억원 이상~500억원 미만 기업이 2만41사(6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0억원 이상~1000억원 미만은 4334사(13.7%), 1000억원 이상~5000억원 미만은 3689사(11.6%) 등 순이었다. 결산 월별로는 12월 결산법인이 3만371사(95.7%)로 대부분 차지했으며, 3월과 6월 결산법인이 각각 526사(1.7%), 327사(1.0%)를 차지했다.
전체 외부감사대상 회사 중 1만8764사(59.1%)가 전년도 감사인을 계속 선임했고, 7522사(23.7%)가 감사인을 변경 선임했다. 5458사(17.2%)는 감사인을 신규로 선임했다.
반면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한 회사는 1521사로, 전년(1,224사) 대비 297사(24.3%) 증가했다. 지정회사 수가 증가한 사유는 신외감법에 따른 주기적 지정이 전년 대비 242사가 늘고, 같은 기간 상장예정법인의 지정 신청도 31사 더 늘어나서다.
주기적 지정 회사는 상장 434사와 비상장 28사 등 462사를 지정해 전년(220사)보다 110%가 증가했다. 직권 지정은 상장 624사와 비상장 433사 등 총 1059사를 지정해 전년(1004사)보다 5.5% 증가했다.
회계법인별로는 감사인 지정 대상 1521사에 대해 총 75개의 회계법인을 지정했다. 4대 회계법인(삼일·삼정·한영·안진)이 지정된 회사는 526사로 전년(454사) 대비 72사 증가했으나 비중은 2.5% 감소했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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