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후보 등록한 안철수에 "3월 초까지 기다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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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경쟁자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예비후보 등록과 관련해 "국민의힘 경선이 3월초에 마무리되는 만큼 그때까지 기다려주는게 정치적 도의"라고 비판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오늘 서울의 한 택시회사를 찾아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당초에도 단일화 결렬 가능성에 대한 안철수 대표의 입장이 충분히 예측 가능했기 때문에 출마 전에 열흘을 기다리며 안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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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경쟁자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예비후보 등록과 관련해 "국민의힘 경선이 3월초에 마무리되는 만큼 그때까지 기다려주는게 정치적 도의"라고 비판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오늘 서울의 한 택시회사를 찾아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당초에도 단일화 결렬 가능성에 대한 안철수 대표의 입장이 충분히 예측 가능했기 때문에 출마 전에 열흘을 기다리며 안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출마선언을 늦춰가면서까지 기다렸는데 불과 며칠 뒤 제안 내용과 비슷한 일이 벌어질 줄 많은 분들이 예측 못했을 것 같다"며, "앞으로 단일화 방법에 대한 갈등이 심화될수록 저의 제안에 대한 의미가 재조명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오 전 시장은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해 경선에 참여하면 서울시장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제안하면서 "어설픈 단일화는 야권 분열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서울시 선관위에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독자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이기주 기자 (kijul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069903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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