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선거구 획정 위원회 출범..위원장 고홍철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6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구 획정 위원회의 한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제주도 제공)© News1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 여 앞두고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구 획정 위원회'가 26일 공식 출범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주특별법)'에 따라 구성된 이번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구 획정위는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김남수 제주한라대학교 교수, 박철민 제주국제대학교 교수, 허상수 변호사, 김형근 변호사, 고홍철 제주언론인클럽 부회장, 백금탁 제주도기자협회 감사, 박외순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송규진 한국소비자원 제주소비자권익협의회 회장, 김선홍 전 제주컨벤션뷰로 사무국장, 황경수 제주대학교 교수, 김창유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선거과장 등이다.

호선 결과 위원장에는 고홍철 제주언론인클럽 부회장, 부위원장에는 김선홍 전 제주컨벤션뷰로 사무국장이 각각 선출됐다.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구 획정위는 앞으로 정당, 제주도의회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청취해 선거구 획정 기준을 논의한 뒤 제주도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선거구 획정안을 제출하게 된다.

해당 선거구 획정안에는 제주도의회 의원 정수, 비례대표 의원 정수, 선거구 조정 등이 담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도청에서 열린 위원 위촉식에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가장 공정하고 적합한 선거구 획정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많이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