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노약자 건널 때 횡단보도 신호 10초 자동연장"

박대준 기자 2021. 1. 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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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는 교통약자의 통행이 많은 노인복지관과 병원 주변 4개 횡단보도에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전횡단 지원을 위해 시범운영하는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은 AI영상분석을 통해 횡단보도 내 보행중인 교통약자(노약자·장애인·어린이 등) 및 보행자를 확인해 신호연장이 필요한 경우, 교통신호제어기와 통신을 통해 횡단보행 신호시간을 10초 자동으로 연장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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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표준 '보행신호 AI시스템', 4곳 시범운영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 구성도. (파주시청 제공)© 뉴스1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교통약자의 통행이 많은 노인복지관과 병원 주변 4개 횡단보도에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범지역인 파주노인복지관 앞 횡단보도는 복지관 방문 어르신과 파주병원 방문자의 통행이 빈번해, 보행자와 차량 충돌 위험이 높은 곳이다. 특히,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시민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은 일반적인 보행시간으로는 횡단을 완료하기 어려워 대안이 필요했다.

안전횡단 지원을 위해 시범운영하는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은 AI영상분석을 통해 횡단보도 내 보행중인 교통약자(노약자·장애인·어린이 등) 및 보행자를 확인해 신호연장이 필요한 경우, 교통신호제어기와 통신을 통해 횡단보행 신호시간을 10초 자동으로 연장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스피커를 통해 보행자의 안전횡단을 안내하고, 운전자에게는 LED전광판에 교통약자의 횡단중임을 알려주도록 구성됐다. 여기에 보행신호가 적색임에도 무단으로 횡단하는 사람이 발생 할 경우에는 경고방송을 송출해 무단횡단을 하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의 시범운영은 지난해 10월 제정된 경찰청 표준규격을 적용한 전국 최초의 사례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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