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아파트 규제 풍선효과' 막는다..익산·군산·완주와 맞손

임충식 기자 2021. 1. 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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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익산시와 군산시, 완주군과 함께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전주시와 익산시, 군산시, 완주군과 한국부동산원 전주지사는 아파트거래 통계와 동향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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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실무협의회 개최, 부동산 안정화에 힘 모으기로
전주시는 26일 현대해상 8층 회의실에서 ‘아파트거래 특별조사 관계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주시는 익산시와 군산시, 완주군과 함께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전주시 제공)© 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익산시와 군산시, 완주군과 함께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전주시의 강도 높은 규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주시는 26일 현대해상 8층 회의실에서 ‘아파트거래 특별조사 관계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경찰과 세무서, 한국부동산원, LH 전북본부, 전북은행, 익산, 군산, 완주군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실무협의회는 전주시 전역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전주시가 아파트거래 특별조사단을 꾸려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면서 예상되는 인접 시·군으로의 풍선효과를 함께 막아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서 전주시는 경찰에 현재 고발 중인 불법 투기 의혹 사건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요청하고, 세무서에는 편법증여 등 세금탈루 의심 건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전북은행과 농협은행 등 금융권에는 대출금 목적 외사용 등이 적발될 경우, 대출금 회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참석자들은 불법거래 의심자료 공유 방법이나 투기세력 이동에 따른 풍선효과 차단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전주시와 익산시, 군산시, 완주군과 한국부동산원 전주지사는 아파트거래 통계와 동향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공조체계와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긴밀히 유지하기로 했다.

백미영 전주시 아파트거래 특별조사단장은 “관계기관 실무협의회는 투기세력을 엄단하고 풍선효과를 방지하는 등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협력망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부동산 불법거래 방지를 위한 촘촘한 감시망 구축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아파트거래 특별조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인력 2명을 채용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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