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명 대한골프협회장 "2025년 금강산에 세계대회 유치"

김종윤 기자 2021. 1. 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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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명 대한골프협회 신임 회장이 2025년 금강산 아난티 골프장에서 세계 아마추어 팀선수권대회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6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대한골프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제19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중명 회장은 임기 중 추진 사업 가운데 금강산 세계 대회 유치 추진을 제시했습니다.

국제골프연맹(IGF)이 주관하는 세계 아마추어 팀선수권대회는 1958년에 시작돼 2년마다 열리는 아마추어 골프 최고 권위 대회로 2025년 대회 개최지는 내년 파리 대회 때 열리는 IGF 총회에서 결정합니다.

금강산 아난티 골프장은 이중명 회장이 이끄는 아난티 그룹 전신 에머슨퍼시픽이 2004년 북한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금강산 관광 단지 안에 조성해 대한민국 민간 자본이 투자해 북한에 만든 유일한 골프장입니다.

2007년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에머슨퍼시픽 그룹 오픈을 개최했지만 2008년 북한군 초병이 금강산 관광객에 총격을 가해 사망하는 사건으로 정식 개장이 미뤄졌고, 이후 남북 관계 경색으로 방치되면서 세계 아마추어 팀선수권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선 방치된 코스 복원 등 남북 협력이 필요합니다.

이중명 회장은 "금강산 골프장에서 세계 대회를 연다면 남북 화해 분위기 조성에 큰 동력을 얻을 것"이라면서 "대회 유치를 위해 정부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며 협회도 TF팀을 꾸리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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