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 토종 다시마 복원, 시험생산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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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수산자원연구원이 멸종위기에 처한 동해안 토종 다시마 복원에 나선다.
도 수산자원연구원은 26일 강릉 강문 어촌계 양식장에 다시마(용다시마) 종자 이식을 시작으로 동해안 해조류 생태복원을 위한 시험생산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지난 2018년부터 동해안 생태복원 해조류 종자생산 프로젝트를 위해 해조류 3종(다시마, 용다시마, 쇠미역) 종자생산 시험연구 등 대량 종자생산 및 자원조성 연구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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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 한윤식 기자 = 강원도수산자원연구원이 멸종위기에 처한 동해안 토종 다시마 복원에 나선다.
도 수산자원연구원은 26일 강릉 강문 어촌계 양식장에 다시마(용다시마) 종자 이식을 시작으로 동해안 해조류 생태복원을 위한 시험생산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식을 하는 토종 다시마(용다시마) 종자는 전남 해남 수산종자육종연구소에서 암수 배우체 분리·증식 후 최근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해 성장시킨 다시마를 지난 21일 분양받은 것이다.
동해안에 자생하는 토종 다시마(용다시마)는 후코이단과 같은 기능성 물질이 다량 함유돼 미세먼지 흡착과 중금속 배출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바이오산업분야에서 각광 받고 있다.
1990년대까지는 연간 1000t의 자연산 용다시마를 채취했으나, 2000년대 태풍, 대형 산불 및 해양 환경 변화 등으로 현재는 자연 군락이 소실돼 국내에서는 자취를 감추고 있어 매우 귀한 해조류로 복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지난 2018년부터 동해안 생태복원 해조류 종자생산 프로젝트를 위해 해조류 3종(다시마, 용다시마, 쇠미역) 종자생산 시험연구 등 대량 종자생산 및 자원조성 연구를 추진해 왔다.
정선환 원장은 “앞으로 토종 다시마(용다시마)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해 종자생산 및 양식 산업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성중인 쇠미역은 2월중에 어촌계에 분양하고, 다시마는 양성 중으로 3~4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ss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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