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백신 접종' 의외의 복병 만난 미국..우리나라 준비 상황은?
낮은 접종률..mRNA 백신 교육·접종 인프라 부족
25일 기준 이스라엘 백신 접종률 100명당 41.8명
이른바 '초고속 작전'으로 지난해 백신 개발에 성공한 미국은 의외의 복병을 만났습니다.
생각보다 느린 접종 속도입니다.
mRNA 백신 자체가 처음이라 의료진조차 백신 접종과 보관에 서툴렀고 접종 장소와 인력 등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제임스 카일 박사 / LA 의료보건계획의 의료 책임자 : 미국에 백신 확보를 위한 계획은 있었지만, 접종에 대한 계획은 없었다고 봅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가장 빠른 속도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디지털화된 의료보건 시스템과 대규모 접종센터, 접종자에 대한 녹색 여권 발급 등이 큰 몫을 했습니다.
[모쉐 레바츠 / 마카비 건강관리기구 회장 : 우리는 2, 3개월 안에 정상적인 경제, 사회, 문화, 생활로 돌아갈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백신 유통 수행 기관을 지정하는 등 본격적인 접종 준비에 나섰습니다.
백신의 안전한 운송과 보관을 위한 콜드체인 구축 외에도 초기 접종 인원을 분산시킬 수 있는 예약 시스템 등이 이달 안에 갖춰집니다.
백신마다 유통 방법과 기간, 접종 횟수가 다른 만큼 의료진에 대한 교육 등에도 별도 예산이 배정됐습니다.
[김윤 /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백신 접종에 대한 교육이 국민에게도 충분한 정보가 주어지고 백신을 접종하는 의료기관과 의료인에게도 충분한 정보와 사전 교육이 돼야 합니다.]
다음 달부터는 월 천만 개의 백신 전용 주사기도 확보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60% 이상의 국민에게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해 11월에는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취재기자 : 양훼영
영상편집 : 임현묵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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