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화목보일러 화재 간이스프링클러로 잡는다

유효상 2021. 1. 26.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소방본부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화목보일러실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사업'을 조기에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이번 시범운영 후 주민의견 청취와 피해 저감 효과 등 성과 분석을 통해 도내 모든 화목보일러 설치 가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목보일러 설치 가구 거주자 상당수가 독거노인 등 화재 시 초기 대응능력이 부족하다"며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사업이 도민들의 생명 보호에 분명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성=뉴시스]충남소방 화목보일러 스프링클러 설치 모습.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화목보일러실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사업’을 조기에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남소방이 전국 최초 제안한 사업으로, 도내 독거노인 거주 320가구에 대해 시범적으로 설치 완료했다.

도 소방본부는 당초 2월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겨울철 화목보일러 사용 빈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사업을 앞당겼다.

스프링클러 설치는 기존 수도 배관을 연장해 보일러실 천장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1가구당 4만5000원의 적은 비용으로 30분이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화재가 발생하면 폐쇄형 헤드가 자동으로 개방돼 배관 안에 있던 물이 지속적으로 살수하며 소방대 도착 전까지 화재 확대 지연 효과를 준다.

도 소방본부는 이번 시범운영 후 주민의견 청취와 피해 저감 효과 등 성과 분석을 통해 도내 모든 화목보일러 설치 가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목보일러 설치 가구 거주자 상당수가 독거노인 등 화재 시 초기 대응능력이 부족하다”며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사업이 도민들의 생명 보호에 분명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관련 화재는 총 144건으로 5명(사망 3명, 부상 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