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GDP -1%에 기재부 "경제 회복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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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26일 지난해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로 발표된 것과 관련 "2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가며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을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고 자평했다.
이날 기재부는 '2020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GDP 속보치 : 동향 및 평가' 자료를 내고 "4분기(+1.1%)와 연간(-1.0%) 성장률은 국내외 주요기관 전망치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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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기획재정부가 26일 지난해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로 발표된 것과 관련 "2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가며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을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고 자평했다.
이날 기재부는 '2020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GDP 속보치 : 동향 및 평가' 자료를 내고 "4분기(+1.1%)와 연간(-1.0%) 성장률은 국내외 주요기관 전망치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재부는 "코로나 3차 확산에 따른 경기 회복세 후퇴 등 시장의 우려 불식과 함께 위기에 강한 경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주요 선진국 대비 역성장폭을 최소화하며 더 나은 성과 달성했다"고 했다.
OECD에 따르면 지난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미국 -3.7%, 캐나다 -5.4%, 프랑스 -5.5%, 독일 -9.1% 등을 기록했다.
기재부는 GDP 선방의 주역으로 수출을 지목했다. 기재부는 "반도체 등 수출 회복에 힘입어 설비투자도 개선흐름을 지속했다"며 "경기 회복 및 미래 성장기반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1·4분기 조기 재정집행을 수행하는 등 위기상황 대응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재정에서 일자리사업 등을 중심으로 조기집행 차질없이 추진하며 내수에서는 추가 소득공제, 지역사랑・온누리 상품권, 고효율 가전구매 환급 등을 신속 추진한다. 아울러 110조원 투자프로젝트, SOC 투자, 5G・첨단 반도체 세제지원 등 이행 가속화하며 255조원에 달하는 수출금융과 함께 중소기업 물류비 지원, 온라인 수출지원 강화할 계획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해 4분기 GDP는 국내외 주요 기관의 전망치를 뛰어 넘어 전기 대비 1.1% 성장했다”며 “하반기 중 코로나가 진정돼 일상 경제활동이 가능했다면 역성장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홍 부총리는 다만 “장기화되는 내수 부진과 그에 따른 민생 어려움은 가장 뼈아픈 부분”이라며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 위해 내수경제의 정상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역성장은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5.1%) 이후 22년 만이다. 지난해 4분기 실질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1%로 집계됐다. 지난해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충격으로 1분기(-1.3%)와 2분기(-3.2%) 연속 역성장 한 뒤, 3·4분기 각 2.1%, 1.1%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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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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