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감염 나온 IM선교회 "감기라 생각, 판단착오 사과"

조형국 기자 2021. 1. 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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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 25일 오후 대전시 중구 대흥동 IEM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치료센터로 이동하기 위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 171명이 발생한 대전 IEM국제학교를 운영해온 IM선교회가 26일 “학교에서 코로나 양성 결과가 나오게 된 것에 대해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IM선교회 대표인 마이클 조 선교사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아이들 가운데 처음 발열이 발생했을 때 아이들의 공간을 분리하기는 했으나 감기일 수 있다는 생각에 초기 대응을 빠르게 하지 못한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학교 측의 판단 착오였음에는 어떠한 변명도 없다”고 말했다.

조 선교사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원인과 관련해 “신입생 입소 학생 중에 무증상 감염자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 IEM국제학교 내부 사람들은 1월간 외부와 접촉을 거의 하지 않았으나 대전과 접촉을 우려하는 분들이 있어서 학교와 관련된 타지역 모든 기관에 투명하게 알리고 정부 방침을 따라 줄 것을 부탁했다”며 “TCS 국제학교 이름을 가지고 다음 세대를 양성하는 교회들에 이번 상황으로 어려움을 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전 IEM국제학교 관련 누적확진자가 총 171명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조사결과 IEM국제학교는 한 방에 7~20명의 학생들을 숙식케 하며 ‘3밀(밀집·밀폐·밀접)’ 환경을 방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IEM국제학교처럼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광주 TCS에이스국제학교, 강원 홍천 교회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IM선교회 사과문

조형국 기자 situat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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