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명 대한골프협회장 "2025년 금강산에 세계아마추어선수권 유치"
[스포츠경향]
이중명 대한골프협회 신임 회장이 26일 “아난티 금강산 골프장에 세계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1년 대한골프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 중 추진할 5대 사업을 소개하면서 금강산 세계대회 유치를 내걸었다.
이 회장은 “리우올림픽에서의 값진 금메달 획득과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지금이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최적기라 생각한다”면서 “남북화해 무드 조성의 첫걸음으로 아난티 금강산 골프장에서 대회가 개최된다면 국가적으로도 매우 큰 시너지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는 1958년(여자팀 1964년)에 창설된 아마추어 최고 권위의 대회로 2022년 국제골프연맹(IGF) 총회에서 2025년 개최지 선정을 논의한다. 이 회장은 “대회 유치를 위해 정부 관계부처와 현재 협의 중이며 협회에서도 TF팀을 꾸려 성사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밖에 진천 선수촌에 골프 국가대표 선수 연습장과 체력 훈련장 확보, 수도권에 정규 18홀 코스와 골프 박물관을 갖춘 트레이닝 센터 건립, 국군 체육부대 골프단 창단,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과 한국여자오픈의 스폰서 기업 의존 탈피, 개별 소비세 감면과 골프 유망주 대회 그린피 지원, 시도협회 및 산하 연맹과의 균형 발전 모색, 골프 선진국 도약을 위한 대한골프협회의 역할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류형열 선임기자 rh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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