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초등 1·2학년 교육격차 해소 학교별 전담교사 배치해야"

박석희 2021. 1. 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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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함께 각 학교의 심각한 교육 격차가 우려되는 가운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부가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전담 교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어 "교육 기회를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아이들도 크게 늘어났다"라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에 대한 책임 등교와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도입 등 교육 당국의 신속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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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기자회견 개최
강득구 의원.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함께 각 학교의 심각한 교육 격차가 우려되는 가운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부가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전담 교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경기 안양 만안)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유치원 및 초등 저학년 책임 등교와 기초학력전담 교사 도입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 현장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이 병행되거나 전면 원격수업이 진행되면서 학습격차와 돌봄 공백 등이 우리 사회에 큰 문제로 대두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 기회를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아이들도 크게 늘어났다”라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에 대한 책임 등교와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도입 등 교육 당국의 신속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강 의원은 “등교수업 확대에 앞서 학급당 인원수가 30명이 넘는 과밀학급의 경우 인원수 조정이 필요하고, 거리 두기가 불가한 상황에서 밀집도 높은 학교에 가는 일은 방역에 대한 부담감도 존재한다"라고 목청을 높였다.

아울러 "가정에서 원활히 학습과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학생들에겐 등교 선택권 부여도 필요하다"라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은 공교육을 시작하는 첫 시기로 양질의 교육을 평등하게 받아야 하는 권리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철저한 방역 수칙을 유지하면서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에 대한 책임 등교를 추진해야 하고, 학교 현장에 기초학력 전담 교사가 필수적으로 도입되어야 한다”라고 거듭 목청을 높였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와 그 이후에도 교육격차 해소와 기초학력 보장에 대해 꾸준히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기초학력보장법과 교육 불평등해소법을 국회에 발의해 놓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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