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安, 상생3법이 패륜3법? 대국민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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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6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상생3법을 '패륜3법'이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안 대표는 전날(25일) 민주당이 입법 추진하고 있는 자영업손실보상법·협력이익공유법·사회연대기금법 등에 대해 막대한 재정 부담을 후세대에 떠넘기는 '패륜 3법'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박진영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안 대표를 언급하며 "상생연대 3법에 의한 지원을 바라는 국민도 있다. 그런데, 패륜인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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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안 대표를 언급하며 “상생연대 3법에 의한 지원을 바라는 국민도 있다. 그런데, 패륜인가?”라고 말했다. 박 부대변인은 “상식을 초월하는 비난”이라며 “정부와 여당이 검토 중인 상생연대 3법에 대해서 방식과 재원, 대상에 대해서 비판할 수 있다. 그러나 사회경제적 약자를 지원하는 정책 자체를 패륜이라고 하는 극단적 논리는 용납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박 부 대변인은 이어 “그러면 1, 2차 재난지원금도 패륜인가”라고 반문하며 “상생연대 3법을 통해서 국가의 지원을 받고 싶어하는 국민들도 역시 패륜인가? 국민들께 누가 패륜스러운지 묻고 싶은 심정이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국가에 의해서 영업을 제한받았다”며 “명백히 헌법에 보장된 경제활동의 일부를 침해받은 것이다. 그래서 보상을 검토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안철수 대표의 비상식적에 언행에 대해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조차도 지적해왔습니다만, 정치적 소양이 부족해서 그렇지 인성은 나쁘지 않은 분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이번 발언은 심각하다. 국민들께 사과하심이 옳다”고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한편 안 대표는 25일 민주당이 노골적으로 관권·금권 선거를 치르려고 하고 있다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보상 규모와 지원 방식 확정을 위한 공론화 기구를 국회에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이혜인인턴기자 understa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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