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물 폭탄에 하루만에 3,200선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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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로 인해 2% 넘게 하락했다.
20년 만에 '천스닥'을 달성한 코스닥 역시 약세로 돌아서며 1,000포인트 선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키웠다.
그러나 외국인이 2,092억 원, 기관이 1,662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약세로 장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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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로 인해 2% 넘게 하락했다. 20년 만에 ‘천스닥’을 달성한 코스닥 역시 약세로 돌아서며 1,000포인트 선을 내줬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68포인트(2.14%) 내린 3,140.3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5일 3208.99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점을 경신한 이후 하루만에 3,200선을 내준 셈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3포인트(0.16%) 내린 3,203.96에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총 1조 9,917억 원을, 기관이 2조 2,498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조 2,217억 원을 순매수했다.
당장 한국은행이 이날 우리나라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을 -1%로 발표하면서 자금 이탈을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정이 자영업 지원 등을 위해 대규모 적자 국채 발행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자 국고채 3년물 금리가 9개월 만에 연 1% 수준을 넘긴 것도 영향을 줬다는 해석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3.02%), SK하이닉스(-4.44%), LG화학(-3.54%), NAVER(-2.01%), 현대차(-3.27%)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1.52%), 셀트리온(0.47%)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30포인트(0.53%) 내린 994.0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0.7포인트(0.07%) 오른 1,000에 출발하며 지난 2000년 9월 이후 약 20년 만에 1,000선을 넘어섰다. 그러나 외국인이 2,092억 원, 기관이 1,662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약세로 장을 종료했다. 개인은 4,145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10개 셀트리온제약(2.01%)과 펄어비스(1.58%)를 제외하면 보합·하락 마감했다. 특히 SK머티리얼즈(-3.98%), CJ ENM(-2.78%)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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