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창사 9년 만에 연매출 1조 돌파

김근희 기자 2021. 1. 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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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설립 이후 9년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이 1조1648억원으로 전년대비 66%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삼성바이오의 전체 수주액은 17억800만달러(약 1조8902억원)으로 전년대비 2.5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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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1648억·영업익 2928억..공장 가동률·코로나 치료제 수주 영향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설립 이후 9년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이 1조1648억원으로 전년대비 66%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928억원으로 같은 기간 3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019년 13%에서 지난해 25%로 상승했다.

삼성바이오 관계자는 "수주 증가로 1~3 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은 매출이 일정 정도를 넘어서게 되면 매출 증가 대비 영업이익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는 레버리지 효과에 힘입어 약 2배 올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가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R&D) 덕분에 호실적을 올렸다고 보고 있다. 2011년 4월 창립 당시 세계 의약품위탁생산(CMO) 후발주자였던 삼성바이오는 공격적으로 공장을 증설했고, 세계 최대규모의 CMO 기업으로 거듭났다.

1공장 등이 설립된 이후 2015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2015년 913억원이었던 매출은 5년 만에 1조1648억원으로 12배 이상 급증했다.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66.4%에 달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맞게 발 빠르게 움직인 것도 주효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해 고객들을 상대로 비대면 실시간 가상 투어를 실시했고, 글로벌 규제기관의 실사와 검사를 받았다.

덕분에 삼성바이오는 지난해 4월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이어 5월에 일라이릴리와 코로나19 치료제 생산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삼성바이오의 전체 수주액은 17억800만달러(약 1조8902억원)으로 전년대비 2.5배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는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4공장 건설에 집중할 계획이다. CMO뿐 아니라 CDO(의약품위탁개발)·CRO(의약품위탁연구) 사업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글로벌 CDO 연구개발(R&D)센터를 열었다.

삼성바이오 관계자는 "앞으로 10년 동안 생산능력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과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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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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