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위, 최고경영진과 첫 간담회.. "준법경영 강화할 것"(종합)

송기영 기자 2021. 1. 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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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26일 삼성전자(005930)등 7개 협약사 최고경영진 간담회를 열고 계열사별 준법경영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준법감시위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전자,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삼성SDS(018260),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삼성물산(028260)등 7개 관계사 대표이사와 2시간가량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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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26일 삼성전자(005930)등 7개 협약사 최고경영진 간담회를 열고 계열사별 준법경영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준법감시위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전자,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삼성SDS(018260),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삼성물산(028260)등 7개 관계사 대표이사와 2시간가량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원회 출범 후 처음 열린 최고경영진 간담회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지형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연합뉴스

김지형 준법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만남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준법경영을 통해 삼성이 초일류기업을 넘어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 위원회는 전했다.

김 위원장은 "다음에는 김기남 부회장 주재로 한 번 더 간담회를 통해 얘기를 나누자"고 제안했고 김 부회장은 이를 흔쾌히 승낙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간담회 일정을 정해지지 않았다.

준법위 관계자는 "대표이사들이 준법 경영 부분을 계열사별로 강화해보자는 얘기를 나눴다"며 "구체적인 현안을 해결하는 회의라기 보다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 앞으로 도와가며 더 잘해보자는 취지의 만남이었다"고 했다. 수감된 이재용 부회장 관련 논의도 있었냐는 질문에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최근 발생한 일들에 대해 좀 더 잘해야겠다는 취지의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지적한 준법위 실효성 문제나 사업지원TF 준법감시 강화 방안 등은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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