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래소 비상장, 35억규모 시드투자 유치

이상덕 2021. 1. 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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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 참여
비상장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는 플랫폼인 '서울거래소 비상장'을 운영하는 피에스엑스(대표 김세영)는 누적 35억원 규모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참여했다. 피에스엑스는 지난해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로부터 초기 자본 25억원을 투자 받았으며, 이번에 소프트뱅크벤처스로 부터 10억원 규모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피에스엑스는 "서울거래소 비상장은 업계 최초로 거래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했다"며 "현재 신한금융투자와 계좌연결 서비스를 제공해 스타트업 주식부터 대기업형 주식까지 다양한 비상장주 거래를 안전하고 투명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에스엑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전문 분야별 인력 확보, 서비스·기술 고도화, 국내 사업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피에스엑스는 서울거래소 비상장을 더욱 쉽고 간편하게 만들고자 올해 1분기 내에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다. 현재 서울거래소에서는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SK바이오사이언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야놀자, 컬리(마켓컬리)등 유망 기업들의 비상장 주식이 거래 중이다.

최지현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은 "공모주와 유가 증권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서울거래소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최고의 핀테크 전문가들이 모여있는 만큼 앞으로 업계를 리딩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빠르게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김세영 피에스엑스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후속 시드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토대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핀테크 기술력과 블록체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비상장 거래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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