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외한 김포 등 국내 국제공항 4곳 운항 중단

추영준 2021. 1. 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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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인천공항을 제외한 국내 7개 국제공항 중 4곳이 운항 중단됐다.

26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국내 14개 지방공항 중 국제선을 운영하는 공항은 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무안·양양 등 모두 7곳이다.

이중 김포·청주·무안·양양공항이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청주공항은 지난해 2월부터 중국 장자제(張家界), 옌지(延吉) 등을 오가는 국제선 취항이 전면 중단됐으며 국내선만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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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인천공항을 제외한 국내 7개 국제공항 중 4곳이 운항 중단됐다.

26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국내 14개 지방공항 중 국제선을 운영하는 공항은 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무안·양양 등 모두 7곳이다. 이중 김포·청주·무안·양양공항이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그나마 국제선 항공편을 운행하는 김해공항은 지난 1∼11일까지 222명의 이용객을 기록했으며 제주공항은 270명, 대구공항은 162명에 그쳤다. 김해공항 국제선의 경우 지난해 12월 3일부터 부산~중국 칭다오(주1회)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그러나 정부가 입국자 검역을 인천공항으로 일원화해 승객들은 현지 공항에서 출발만 하고 도착은 인천공항을 통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공항은 지난해 3월부터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끊긴 상태다. 국제선은 중국 베이징·상하이 등 모두 5개 노선으로 이날 현재까지 개점 휴업 중이다. 국제선 운항이 멈춘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전남 무안군 소재 무안공항은 지난해 3월 필리핀 행을 마지막으로 모든 국제선 노선을 중단했다. 지난해 7월에는 제주행 국내선 운항을 일부 재개했으나 이마저도 지난 연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운항을 중단했다. 국내·국제선 모두 끊긴 무안공항은 언제쯤 항공기가 다시 뜨고 내릴지 안갯속이다. 

청주공항은 지난해 2월부터 중국 장자제(張家界), 옌지(延吉) 등을 오가는 국제선 취항이 전면 중단됐으며 국내선만 운영되고 있다. 강원 양양공항도 지난해 2월부터 국제선 6개 노선 운항이 중단됐다.

현재 김포·제주·대구·김해·광주공항을 연결하는 5개 국내선만 운항 중이다. 이와 관련해 강원도는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해 현재 중단된 중국과 동남아 일부 국가에 대한 무사증 입국제도를 코로나19 확산세가 어느 정도 줄어들면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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