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작년 대구·경북지역 카드매출 전년 대비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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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대구·경북지역의 신용카드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신용카드 소비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 2~10월 대구·경북지역 신용카드 가명점의 매출액은 1조967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7% 줄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경제활동인 1인당 신용카드 사용액이 48만3000원 줄어 제주(122만5000원), 대전·충청(65만8000원)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하락 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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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홍철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대구·경북지역의 신용카드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신용카드 소비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 2~10월 대구·경북지역 신용카드 가명점의 매출액은 1조967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7% 줄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6.1% 상승했으나 대전·충청(-7.6%), 부산·울산·경남(-6.8%), 광주·전라(-4.4%), 강원(-2.7%)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경제활동인 1인당 신용카드 사용액이 48만3000원 줄어 제주(122만5000원), 대전·충청(65만8000원)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하락 폭을 보였다.
대구·경북지역 카드 소지자의 역외 소비율도 54.3%로 주요 지역 경제권 가운데 가장 높아 수도권으로의 소비 유출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타 지역 카드 소지자의 대구·경북지역 유입은 13.8%에 그쳤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 2~4월과 재확산기 이전인 5~10월을 비교하면, 대면 활동을 통한 거래가 많은 업종은 코로나19 완화기에 들어서도 매출 회복이 느렸지만, 전자상거래 등 비대면 거래 업종은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변화는 산업 전 분야의 디지털화 등으로 심화·가속화될 가능성이 잠재한다"며 "소비 행태 변화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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