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월1일부터 전 시민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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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2월1일부터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 신청을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긴급 재난지원금을 전 시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키로 결정했다.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은 1월18일 오전 0시 기준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과 외국인등록을 한 다문화 가족으로, 28만5000여명이 해당되며 지급 총액은 약 712억 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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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여수시는 2월1일부터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 신청을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긴급 재난지원금을 전 시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키로 결정했다.
여수시의회도 25일 원포인트 의회를 열어 이같은 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은 1월18일 오전 0시 기준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과 외국인등록을 한 다문화 가족으로, 28만5000여명이 해당되며 지급 총액은 약 712억 5000만원이다.
지급 절차는 최대한 간소화해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즉시 선불카드를 수령할 수 있으며, 65세 이상은 선불카드 또는 현금 중 선택할 수 있다.
외국인 중 다문화가족과 1월18일 이전 출생아 중 주민등록 미신고자도 출생신고를 할 경우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에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2월1~26일이며 신청 첫 주인 2월1일부터 5일까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청인의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한다.
신청방법은 주민등록표상 동일 세대 가족은 세대주 또는 세대원이 가족을 대리해 일괄 신청 수령이 가능하고, 동거인은 따로 신청해야 한다.
지역경제 소비촉진과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해 여수지역 내에서 8월3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대형마트, 유흥업소,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3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코로나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올해 1분기가 시민들에게 가장 어려운 시기로 판단돼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이 그동안 생활불편과 영업손실을 감수하며 방역에 적극 참여해 주신 시민들께 위로와 격려가 되고, 특별히 지역 내로 사용제한을 둔 선불카드 지급으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이 돌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수시는 기부를 원하는 시민의 경우 '지원금 미수령 신청서'를 받아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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