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루가, 서핑타듯 하더니" 또 폐사..핫핑크돌핀스 "체험 금지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거제씨월드에서 돌고래 체험에 이용됐던 흰돌고래(벨루가) 네 마리 중 한 마리인 '아자'가 지난해 11월 폐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해양환경단체인 핫핑크돌핀스는 양이원영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통해 거제씨월드의 벨루가 아자의 폐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폐사한 벨루가 아자는 11살 암컷 흰돌고래로 거제씨월드에서 10번째로 폐사한 사육 돌고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최은지 인턴기자 = 거제씨월드에서 돌고래 체험에 이용됐던 흰돌고래(벨루가) 네 마리 중 한 마리인 '아자'가 지난해 11월 폐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해양환경단체인 핫핑크돌핀스는 양이원영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통해 거제씨월드의 벨루가 아자의 폐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 환경부에 아자의 폐사신고서가 접수됐고 올해 1월 5일 폐사진단서가 접수됐다. 폐사 원인은 곰팡이 감염에 의한 폐렴이다. 이번에 폐사한 벨루가 아자는 11살 암컷 흰돌고래로 거제씨월드에서 10번째로 폐사한 사육 돌고래다.
핫핑크돌핀스는 "보통 야생 상태의 벨루가 수명이 약 35년~50년임을 감안할 때 벨루가 아자는 제 수명대로 살지 못하고 일찍 폐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0마리 돌고래를 사육한 거제씨월드는 2014년 개장한 이래 2015년부터 매년 사육 돌고래들이 생명을 잃었다. 지금까지 총 10마리의 돌고래들이 폐사해 다른 고래류 수족관에 비해 가장 많은 폐사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조련사나 관람객들이 벨루가나 큰돌고래의 등을 올라타는 등 강도 높은 체험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비좁은 수조에서 밀집사육을 했기 때문에 폐사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단체 측의 설명이다.
핫핑크돌핀스는 "정부는 거제씨월드의 동물학대로 볼 수 있는 돌고래 체험 프로그램을 즉각 금지시켜야 한다"며 "시설 폐쇄와 더불어 사육 돌고래 야생방류 또는 바다쉼터 마련을 통한 방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 동물 건강, 교육 등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제보도 기다립니다.
news1-10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결혼 전날 중학 동창과 관계한 남편…여사친 '당신과는 노동 같다던데'
- 조수진 '고민정, 왕자 낳은 후궁보다 더한 대우 받으며 당선 겸손하라'
- 장혜영, 성추행 피해 고발 시민단체에 '경솔한 처사 큰 유감'
- 박명수 '이나영, 내가 이상형이고 얼굴 안본다더니 원빈과 결혼'
- 강주은 '주식투자 3억 날린 경험…남편 최민수보다 더 번다'
- 지연수 '결혼 7년만에 이혼통보…11세 연하 일라이, 최근 재결합 의사 밝혀'
- 그동안 키우던 개는?…박은석, 반려동물 파양 의혹 '사실 확인중'
- '개미는 오늘도 뚠뚠' 장동민, 펀드로 96% 손해…'2억 넘게 투자'
- '말 안들으면 '지옥탕'으로'…6세 아동 격리한 초등교사 벌금형 확정
- [N샷] 구혜선, 리즈시절 얼짱미모 그대로…'다이어트 꿀팁? 이틀 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