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 예비소집 불참 133명..58명 소재 불명, 경찰 파악 나서

최희석 2021. 1. 26. 15: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2021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의 소재 확인에 나섰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교육청이 예비소집에 나오지 않은 초등학교 입학 예정 어린이 중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대상은 133명이다. 133명을 수사 의뢰를 받은 시·도경찰청별로 구분하면 경기 남부가 28명으로 가장 많고 인천 19명, 충남 16명, 전북 12명, 부산 9명, 서울 7명 등이다. 경찰은 75명이 취학 연기, 해외 출국, 미인가 대안학교 진학, 홈스쿨링 등의 이유로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나머지 58명에 대해서는 안전 여부를 수사 중이다. 58명 중 40명은 해외, 18명은 국내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정확한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16개월 여아가 양부모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 처리 과정에서 경찰이 제역할을 못 했다는 비판에 따라 58명이 아동학대 피해를 봤을 가능성도 면밀히 따져보고 있다.

[최희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