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나경원·안철수 직격.."'빚내서 집사라'던 朴 '부동산 정책' 떠올려보라"

권준영 2021. 1. 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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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권에서 서울시장 후보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 전 국회의원과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26일 오후 우상호 의원은 "나경원·안철수 두 야권 후보의 부동산 공약이 투기꾼과 건설사를 위한 것이라는 나의 지적에 대한 반박 입장들을 보았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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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조성우 기자]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권에서 서울시장 후보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 전 국회의원과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부동산 문제'에 대해 정책적 논쟁을 기대했는데, "실망스럽다"라고 직격한 것이다.

26일 오후 우상호 의원은 "나경원·안철수 두 야권 후보의 부동산 공약이 투기꾼과 건설사를 위한 것이라는 나의 지적에 대한 반박 입장들을 보았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우 의원은 "내 부동산 정책은 원주민이 분담금 부담 없이 아파트에 살 수 있게끔 서울시가 책임지고 개발하는 공공재개발을 통해 주거 약자를 보호하려는 데 있다"라고 자신의 서울시장 공약을 언급했다.

그는 "재건축·재개발 전면 허용은 투기를 조장하고 원주민을 몰아내는 정책이다. 나는 이를 지적한 것"이라며 "민간에 재개발·재건축에 맡긴 결과가 지금의 미친 집값"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빚내서 집 사라'가 모토였던 박근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떠올려보시라"며 "거기다 규제도 풀고 다주택까지 인정했다. 그 결과, 다주택자의 시세차익만 보장하는 투기시장으로 전락하게 됐다"라고 박근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규제들이 투기를 방지하고 투기로 인한 불로소득을 차단하려는 것인데, 이를 완화하자는 것이 투기 활성화가 아니면 무엇이겠는가?"라며 "건설업자 대변인 노릇은 이제 그만하길 권고드린다"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우 의원은 "어떻게 투기를 방지할 것이며, 민간의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해 원주민들이 쫓겨나는 것을 어떻게 방지할 것인지, 정치공학적 답변이 아닌 정책적 답변을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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