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국민체육센터·남부보건소 2곳 코로나백신 접종센터 지정

울주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집단 면역을 확보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역주민의 교통 편의성과 접근성, 접종 이용 공간 등을 고려해 법서읍 국민체육센터와 온양읍 남부통합보건지소 2곳을 예방접종센터로 지정했다.

부군수를 단장으로 보건소장, 안전환경국장, 민·관 지역협의체 등이 참여하는 시행추진단을 구성한 뒤 백신냉장고를 비롯한 인프라 구축 즉시 접종에 나설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은 mRNA(핵산)과 바이러스 벡터 2가지 플랫폼으로 보관 방법이 다르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백신은 엄격한 냉동보관 및 백신 전처리 등이 가능한 접종센터에서 접종하고,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등 바이러스벡터 백신은 기존 접종과 동일해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다.

정진근 보건소장은 "군 지리적 특성과 다수 군민들에게 가장 적합한 2곳을 접종센터로 지정했다"며 "향후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주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거나 경유로 피해를 입은 의료기관과 요양기관, 일반영업장, 사회복지시설 등이 소독조치 명령 이행으로 영업이 중단된 손실에 대해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하고 있다.

kky0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