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창립 52년 만에 첫 자행 출신 은행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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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북은행 창립 52년 만에 최초 자행 출신 행장이 탄생했다.
전북은행은 2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제12대 은행장 내정자로 서한국(57) 수석부행장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서 수석부행장은 다양한 경험과 경영자로서 역량을 높이 평가받았다"며 "효율적인 경영관리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전북은행장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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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북은행 창립 52년 만에 최초 자행 출신 행장이 탄생했다.
전북은행은 2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제12대 은행장 내정자로 서한국(57) 수석부행장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 내정자는 다양한 경험과 리더십을 인정 받아 전북은행 역사상 첫 자행 은행장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1988년 전북은행에 입사한 후 인사부와 종합기획부, 리스크관리부 등 본부 부서를 비롯해 전주 인후동·태평동·팔복동 지점 등에서 다양한 은행업무를 두루 거쳤다. 2010년 전북은행 국제회계기준팀 기획팀장을 맡아 창립 이래 최대 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내 은행권 최초로 국제회계기준 개시 재무제표 작성을 완료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JB금융지주 경영지원본부, 리스크관리본부 담당 상무 등을 거쳐 2016년 부행장 선임 후 지난해 수석부행장까지 올라 경영일선을 진두지휘해 왔다.
특히 전북은행 디지털 금융을 총괄하며 차별화된 전략으로 은행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로드맵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서 수석부행장은 다양한 경험과 경영자로서 역량을 높이 평가받았다"며 "효율적인 경영관리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전북은행장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자행 출신인 만큼 지역정서를 잘 이해하고 내부사정에 정통하다는 점에서 조직안정을 꾀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은행장 내정자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전주상고와 한국방송통신대, 전북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제12대 전북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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