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방과후 자원봉사자 공무직 전환심의위 구성

홍정명 2021. 1. 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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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이 불공정 논란으로 잠정 보류한 방과후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교육공무직(무기계약직) 전환과 관련해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해서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로 했다.

그러면서 "교육청은 방과후학교 업무 종사자의 무기계약직 전환과 관련해 전환심의위원회의 의견을 받고, 신규 교무행정원 채용에 관한 내용까지 포함해서 최종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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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인사 3분의 2 이상 참여 10여 명으로
전환심의위에서 '합리적인 전환 방법' 결정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26일 오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방과후 자원봉사자들의 교육공무직(무기계약직) 전환 문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2021.01.26.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불공정 논란으로 잠정 보류한 방과후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교육공무직(무기계약직) 전환과 관련해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해서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26일 오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방침을 밝혔다.

박 교육감은 지난 14일 각계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19일로 예정했던 '방과후학교 전담인력' 면접시험을 잠정 연기한 이후 교육부 장관, 도지사, 도의회교육위원회, 외부전문가, 교직단체와 노동조합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달라는 의견들을 주셨다"고 말했다.

또, "내부적으로 관련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심도 있게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방과후학교 전담인력 배치와 관련해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이 제시하고 있는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위원회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회는 노사관계전문가, 변호사, 노동계, 교원단체 추천위원 등 10명 이상으로 구성하되, 외부위원이 3분의 2 이상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육청은 방과후학교 업무 종사자의 무기계약직 전환과 관련해 전환심의위원회의 의견을 받고, 신규 교무행정원 채용에 관한 내용까지 포함해서 최종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전환심의위원회를 2월 초에 구성하고, 학교 학사일정이 시작되는 3월 1일 이전까지 채용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주 15시간 미만 근무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 348명(사립학교 2명 포함)을 대상으로 면접 평가를 거쳐 주 40시간 근무하는 교육공무직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지난해 12월 24일 일선 초등학교에 2021년 1월 19일 하루 창원 토월초등학교에서 방과후학교 전담인력 직무수행 역량 평가를 위한 심층면접시험 실시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그러나 공개 채용이 아니어서 공정성이 결여된 특혜성 채용 추진 논란이 불거졌고,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19일로 예정된 면접시험의 잠정 연기를 발표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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