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에 과자, 커피까지.. 구독 서비스 전방위 확대
[스포츠경향]
아이스크림에 과자, 커피까지…. 가격과 편리함을 내세운 구독 서비스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일정 금액을 내고 정기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받는 ‘구독경제’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타고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기업은 안정적인 수익뿐 아니라 고정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시행한 식품 구독경제 이용실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7.2%가 식품 구독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고 답했다.
롯데푸드는 이달부터 오는 3월까지 ‘이달엔 뭐먹지’ 2차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달먹’ 구독 서비스는 매월 정해진 시기에 일정한 구독가로 다양한 롯데푸드 제품들을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따로 제품 구매 시 보다 할인된 가격에 그 달의 신제품과 베스트 제품을 집에서 택배로 편하게 받을 수 있다. 지난 9월에 진행된 1차 구독 서비스는 모집 시작 하루 만에 전체 100명분이 완판 된 바 있다.
빙그레는 최근 끌레도르 정기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3개월간 한 달에 한 번, 매번 다른 테마로 다양하게 구성한 끌레도르 아이스크림과 한정판 굿즈를 받아볼 수 있다. 끌레도르의 아이스크림 구독 서비스는 개시 한 달 만에 가입자가 수가 500명을 돌파했다.
뚜레쥬르는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지난해 7월 ‘프리미엄 식빵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뒤이어 10월 파리바게뜨가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기 위해 샌드위치 구독 서비스 운영 매장을 기존 직영점에서 가맹점으로 확대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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