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쇼크' 없는 '트래블 테크'..클룩, 2억달러 투자 유치

유승목 기자 2021. 1. 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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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이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글로벌 관광산업 위기 속에서도 2억 달러(약 22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실제 클룩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액티비티 및 체험 예약의 디지털화 △호캉스·렌트카 등 신규 콘텐츠 확장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사업을 재조정했다.

2014년 홍콩에서 설립된 클룩은 여행 액티비티·레저 예약 플랫폼으로 전 세계 270여개 도시에서 10만 여개의 여행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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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달러 규모 시리즈 E 투자 유치 성공..신규 여행 솔루션 소프트웨어 개발 등 '디지털 혁신' 가속화
/사진=클룩

여행·레저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이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글로벌 관광산업 위기 속에서도 2억 달러(약 22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26일 클룩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집중하고 있는 에스펙스 매니지먼트(Aspex Management) 투자사가 주도하고 세콰이아 캐피털·소프트뱅크 비전펀드 1·매트릭스 파트너스 차이나·보유 캐피털 등 기존 투자사들이 참여한 시리즈E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클룩이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 전략과 빠른 시장 회복력이 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에르메스 리(Hermes Li) 에스펙스 대표는 "클룩이 시장 역풍에도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줬다"며 "주요 지역에서 온·오프라인 체험 상품 및 서비스를 위한 원스톱 플랫폼으로 거듭하고 있는 클룩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클룩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액티비티 및 체험 예약의 디지털화 △호캉스·렌트카 등 신규 콘텐츠 확장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사업을 재조정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제한 조치가 완화된 싱가포르와 홍콩, 대만 등 주요 시장에서 현지 체험 상품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각 지역마다 국내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예약 건수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단 설명이다.

클룩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여전히 주요 여행시장의 이동제한이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해 클룩 신규 등록 상품이 전년 대비 150% 증가하는 등 상품 공급 파트너사들의 비즈니스 디지털화에 대한 수요를 확인한 만큼, 최근 여행업계 대세 솔루션으로 떠오른 SaaS(Software as a Service·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신규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것이다.

현재 클룩은 SaaS 솔루션으로 전 세계 2500개가 넘는 파트너사들과 수백만 건의 예약 진행을 지원하고 있다. 클룩은 더 많은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상품을 등록하고 티켓 예약부터 유통, 재고관리, 마케팅까지 하나의 솔루션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백엔드 엔진을 탑재한 강화된 솔루션을 개발한단 계획이다.

클룩 공동 창업자인 에단 린(Ethan Lin) CEO는 "이번 신규 투자를 계기로 클룩의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년 홍콩에서 설립된 클룩은 여행 액티비티·레저 예약 플랫폼으로 전 세계 270여개 도시에서 10만 여개의 여행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디즈니랜드 등 테마파크나 어트랙션·투어·교통 서비스·맛집 등을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어 국내에서도 2030 개별여행(FIT)객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지속가능한 관광 기반 마련을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국내 여행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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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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