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秋, 법무장관 표상"..김근식 "청개구리 드셨나"

김정은 2021. 1. 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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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2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법무부 장관의 표상이라고 평가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친문(문재인 대통령)에 포박당한 것이냐. 아니면 친문의 환심을 사려는 거냐"고 지적했다.

앞서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추 장관이 보여준 용기와 결기는 일찍이 볼 수 없었던 법무부 장관의 표상이었다"며 "추미애를 검찰개혁의 주연 배우로 임명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지만 어쩌면 시대의 신이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참 가지가지한다"며 "박영선 전 장관이 '문재인 보유국'이라고 하더니, 정청래 의원이 추미애가 법무장관의 표상이라고 칭송한다. 어쩜 그리 민심과 동떨어진 동굴 속 인식일까"라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추장관은 장관의 표상이 아니라 장관의 수치입니다. 자랑거리가 아니라 골치거리였다"며 "추 장관으로 한 일이라고는 윤석열 찍어내기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채널A 사건·라임 김봉현 편지 사건·윤 총장 가족사건·직무배제와 징계강행 모두 추장관의 억지는 억지로 끝났다"고 혹평했다. 이어 "검찰개혁을 내세워 검찰 겁박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검찰개혁은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이 됐다"며 "검찰총장 잡느라 법무장관 교정행정은 엉망이 되고 동부구치소는 코로나지옥으로 방치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청래 의원은 청개구기를 드셨나?"라며 "친문 대깨문에 포박당한 겁니까. 아니면 친문의 환심을 사려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1derlan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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