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감염병 대응센터' 첫 삽..231억원 투입

윤난슬 2021. 1. 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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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국가적 감염병 재난에 안전하게 대비하기 위한 '감염병대응센터' 신축 공사가 첫 삽을 떴다고 26일 밝혔다.

감염병 대응센터는 국비 131억원 등 총 231억원을 들여 전북대병원 응급센터 옆 부지 4963㎡에 지상 1층~4층 규모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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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5실·51병상 규모로 12월 준공 예정
검사에서 치료까지 원스톱 진료시스템 가동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국가적 감염병 재난에 안전하게 대비하기 위한 '감염병대응센터' 신축 공사가 첫 삽을 떴다고 26일 밝혔다.(사진=전북대병원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국가적 감염병 재난에 안전하게 대비하기 위한 '감염병대응센터' 신축 공사가 첫 삽을 떴다고 26일 밝혔다.

감염병 대응센터는 국비 131억원 등 총 231억원을 들여 전북대병원 응급센터 옆 부지 4963㎡에 지상 1층~4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선별진료소, 음압 촬영실, 음압 외래실, 음압 수술실, 음압 일반병동, 음압 중환자실 및 국가 지정 음압 병상까지 총 25실 51병상이 들어서며 오는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센터 신축은 모 병원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면서 국가적 감염병 재난에 더욱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감염병 환자를 독립된 공간에서 검사에서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모든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센터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면 확실한 외부 출입 동선 구분을 통해 일반 환자와 의료진 및 모 병원을 보호하게 되고, 51병상 규모의 음압 격리병상이 상시 가동되기 때문에 신종감염병 출현에 따른 환자 급증 시 감염병 위기 대응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특히 병원 내에 중중 환자 치료 경험이 풍부한 인적 인프라를 유용하게 활용해 신속하고 선제적이며 유기적인 다학제 치료를 할 수 있어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 출현에 대비 완벽한 대응 체계가 갖춰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현재 국가 지정 음압 격리병동 8병상과 고위험환자 관리병동 21병상,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 11개 등 총 40개 병상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집중 치료하고 있다.

조남천 병원장은 "감염병 대응센터가 준공되면 독립된 건물에서 검사에서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기 때문에 더욱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면서 "코로나19를 비롯한 모든 감염병에 선제 대처하면서 일반 중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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