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경질에 고개 끄덕였던 T.실바.. 첼시서 재회 전부터 '불편'?

안경달 기자 2021. 1. 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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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전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첼시 사령탑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옛 제자'인 수비수 티아구 실바와 의외의 불편한 기류가 흐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6일(한국시간) 보도에서 "투헬이 첼시로 오면 2명의 옛 제자인 크리스티안 풀리식과 실바를 만나게 된다"며 "풀리식은 의심의 여지 없이 투헬 감독의 합류를 반기겠지만 실바의 관점은 조금 다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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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시절의 토마스 투헬 감독(왼쪽)과 티아구 실바. 투헬 감독은 현재 실바가 뛰고 있는 첼시의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된다. /사진=로이터
토마스 투헬 전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첼시 사령탑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옛 제자'인 수비수 티아구 실바와 의외의 불편한 기류가 흐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6일(한국시간) 보도에서 "투헬이 첼시로 오면 2명의 옛 제자인 크리스티안 풀리식과 실바를 만나게 된다"며 "풀리식은 의심의 여지 없이 투헬 감독의 합류를 반기겠지만 실바의 관점은 조금 다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첼시 구단은 지난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안드레이 셰브첸코 우크라이나 대표팀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RB라이프치히 감독 등이 차기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현지에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는 투헬이다.

투헬은 과거 독일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PSG에서 감독 생활을 하며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2월 PSG로부터 경질된 뒤 야인 생활을 하고 있다. 언제든 첼시 감독으로 부임해 선수들을 지휘할 수 있다.

현재 첼시에는 과거 투헬이 각각 도르트문트와 PSG에서 지도했던 풀리식, 실바가 뛰고 있다. 한번 지도해 본 선수들이 있다는 점은 처음으로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하는 투헬 감독에게 무시할 수 없는 큰 이점이다. 이들과의 관계도 '외부적으로는' 원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풀리식은 10대 시절 투헬 감독이 기회를 줘 급격히 성장한 경우다. 실바의 경우도 투헬 감독이 지난해 여름 끝까지 잔류를 시켜줄 것을 구단 운영진에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풋볼 런던은 투헬과 실바의 관계가 생각보다 그리 평탄하지는 않았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풋볼 런던은 그 근거로 지난해 말 실바가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와 한 인터뷰 내용을 제시했다.

실바는 투헬 감독이 PSG에서 경질된 뒤 진행된 이 인터뷰에서 "(투헬의 경질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예측 가능한 것이었다"며 "(PSG 선수단) 내부적으로는 변화가 일어날 만한 상황이 있었음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실바는 이어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 레오나르두 PSG 단장은 이 같은 상황을 자신의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있다. 그가 자신의 선택대로 일을 처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헬 감독이 구단 운영진과 잡음이 있었고 경질 가능성이 이전부터 존재했음을 암시하는 발언이다.

풋볼 런던은 이와 관련해 "투헬과 실바는 모두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고 첼시를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만큼 경력이 풍부하다"면서도 "투헬의 런던 입성이 현실화될 경우 이 발언이 실바와 투헬 사이에 약간의 긴장감과 어색함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예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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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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