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인터뷰①] 유준상 "30대 연기? 아파도 말 못 해..액션 훈련도 회복력 빨랐죠"

이호연 2021. 1. 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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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준상이 '경이로운 소문'의 특별한 의미를 소개했다.

촬영 중에도 '경이로운 소문'의 인기를 실감했다는 유준상은 "처음 길에서 촬영 할 때는 사람들이 별다른 관심 없이 지나갔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일부러 찾아와 보고 가시기도 하고 잘 보고 있다고 격려 인사도 해주시더라. 배우들끼리도 반응들을 공유 했었는데 시청률이 계속 올라가고 넷플릭스 1위까지 하니까 더 힘을 냈다. 그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수록 더 완성도 있게 촬영 해야겠다는 책임감도 커졌기 때문에 토론도 열심히 하고, 다양한 시도도 해보며 모두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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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이 '경이로운 소문'의 특별한 의미를 소개했다. 나무엑터스 제공

배우 유준상이 '경이로운 소문'의 특별한 의미를 소개했다.

유준상은 OCN 역대 최고 시청률과 함께 종영된 '경이로운 소문'에서 카운터 가모탁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작품 종영 후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유준상이 "돈독함이 유독 컸던 작품이라 스태프, 배우들과 빨리 또 만나서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촬영 중에도 '경이로운 소문'의 인기를 실감했다는 유준상은 "처음 길에서 촬영 할 때는 사람들이 별다른 관심 없이 지나갔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일부러 찾아와 보고 가시기도 하고 잘 보고 있다고 격려 인사도 해주시더라. 배우들끼리도 반응들을 공유 했었는데 시청률이 계속 올라가고 넷플릭스 1위까지 하니까 더 힘을 냈다. 그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수록 더 완성도 있게 촬영 해야겠다는 책임감도 커졌기 때문에 토론도 열심히 하고, 다양한 시도도 해보며 모두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유준상이 '경이로운 소문' 종영 소감을 전했다. 나무엑터스 제공

39세이자 괴력을 지닌 설정의 가모탁 캐릭터를 위해 유준상은 "감독님께 무조건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나서 바로 몸 만들기에 집중했다. 원작 웹툰에서 그려진 가모탁과 저는 이미지 자체가 달랐기 때문에 그 결을 유지하면서도 제 나름대로의 이미지를 찾으려고 했다. 그래서 몸을 만들 때에도 그냥 근육을 키운다기 보다는 기존에 제가 해오던 필라테스, 복싱, 테니스 등 다양한 운동 경험을 살려서 유연성 있는 저만의 가모탁을 만들고자 했다"며 높은 완성도를 위한 노력을 밝혔다.

이는 액션 장면을 위한 디테일이기도 했다. 유준상은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4개월 정도 꾸준히 운동을 했다. 사실 몸이 쉽게 만들어지는 나이가 아닌데 39살 환상이 깨질 까봐 나이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았지만 열심히 하다 보니까 되더라. 계속해서 달라지는 제 모습을 보면서 ‘하면 되는 구나’는 확신이 드니까 더 욕심내서 관리하게 됐다"며 "현장에서 아파도 아프다고 못했다. 또 더 잘해보고 싶은 욕심도 생겨서 이번 작품에서는 고난이도 훈련을 많이 했다. 그런데도 이번에는 신기하게 회복력이 빨라서 금방 괜찮아지더라. 아파도 안 아픈 척 해서 그런지 정말 액션신에 있어서는 특별히 힘든 부분은 없었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많은 공을 들인 만큼 '경이로운 소문'에 대해 유준상은 "앞으로 나도 더 좋은 방향으로 변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시기에 들어온 작품이다. 그래서 저에게 더 특별하게 와 닿았고, 이걸 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저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지 않을까"라는 답변을 줬다.

'경이로운 소문'을 마친 유준상은 오는 2월 초 뮤지컬 '그날들' 공연으로 돌아온다. 또한 다음 앨범과 영화 '스프링송' 개봉을 준비하며 열일을 이어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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