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 "신용공여한도 바닥" 대출창구 잠그는 증권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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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사상 최대수준으로 불어나자 증권사들이 신규 신용거래융자와 예탁증권담보대출을 막고 있다.
'빚투'(빚내 주식투자)가 급증하면서 증권사들은 신규 신용거래융자와 예탁증권담보대출을 막아 대출을 조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미 전날 공지사항을 통해 "신용공여한도가 급격히 소진돼 예탁증권담보 대출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다"고 알렸다.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도 22일부터 신용거래, 증권담보융자 신규대출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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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사상 최대수준으로 불어나자 증권사들이 신규 신용거래융자와 예탁증권담보대출을 막고 있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금액은 21조446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1조2713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0조1747억원의 신용거래 융자를 일으켰다. 주식 등을 담보로 대출받은 예탁증권 담보대출 잔고는 18조3776억원에 달했다.
'빚투'(빚내 주식투자)가 급증하면서 증권사들은 신규 신용거래융자와 예탁증권담보대출을 막아 대출을 조이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예탁증권담보 대출을 중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미 전날 공지사항을 통해 "신용공여한도가 급격히 소진돼 예탁증권담보 대출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다"고 알렸다. 별도 공지 전까지 해당 서비스는 중지된다.
증권사는 자기자본에 비례해 신용공여 총액한도가 정해져 있다. 자본시장법상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는 신용공여 총 합계액이 자기자본의 200%를 넘을 수 없다. 그 외 대부분의 증권사는 100%로 제한된다.
신한금융투자에 앞서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 신용융자를 중단하는 등 증권사들이 잇따라 대출 한도 축소에 나서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가 단기에)자기자본을 급격히 늘릴 수 없기 때문에 상환이 일정부분 이뤄져야 빗장이 풀릴 것"이라며 "주가가 더 올라 이익실현하거나, 반대로 급락해 반대매매가 나오면 주식 관련 대출이 재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21일부터 신용거래, 증권담보융자 신규대출을 중단했다.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도 22일부터 신용거래, 증권담보융자 신규대출을 막고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 25일부터 신규 신용거래융자 거래를 중단했다. KB증권은 20일부터 신용융자 거래를 재개했으나 증권담보대출은 하지 않고 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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