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AZ 백신 공급 차질 없다..멜버른서 위탁생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 정부가 최근 유럽연합(EU)의 수출 차단 위협에도 불구하고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자국민을 안심시켰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그렉 헌트 호주 보건장관은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치열한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 경쟁을 일찍이 예견했다"며 "그래서 호주 제약사 CSL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000만회분을 제조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호주 정부가 최근 유럽연합(EU)의 수출 차단 위협에도 불구하고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자국민을 안심시켰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그렉 헌트 호주 보건장관은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치열한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 경쟁을 일찍이 예견했다"며 "그래서 호주 제약사 CSL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000만회분을 제조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설명했다.
이어 "해당 백신은 멜버른에서 제조되고 있다"며 "3월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 제약사인 CSL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더 쉽게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논리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생산 차질로 인해 올 1분기 EU에 공급할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당초 계약한 1억회분에서 최대 60%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EU 보건 담당 집행위원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공급 지연 발표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EU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어떤 조치라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디언 등 외신은 이는 EU가 호주 등 EU 비회원국으로 코로나19 백신 수출을 차단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한편 한국 역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3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다만 한국 정부가 구매한 1000만명분 중 1분기에 받을 수 있는 백신은 100만명분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pb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결혼 전날 중학 동창과 관계한 남편…여사친 '당신과는 노동 같다던데'
- 연세대 졸업전 자퇴· 공수처개정안 기권…소신파 장혜영의 용기
- 서지현 '미투3년, 여전히 나를 '미친X' 취급…절망에 엉엉 울어 보기도'
- 조은산 '여권 3인방, 국민세금 두고 자기들끼리 피 터지게 싸움박질'
- 탈삼진왕 박명환 '성폭행 前 프로야구 투수, 난 아냐…악플러 법적대응'
- 아들과 술 마시던 70대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아들 '횡설수설'
- '연락 끊은 아이아빠…돈 수천만원 요구에 만나면 모텔만 가자했다'
- 13살부터 성형 100번 한 中여성…'시력도 기억력도 가물가물'
- '당당히 나오겠다더니…' 아이언, 사망 2일째 충격 지속(종합)
- 여수서 산길 달리던 승용차, 멧돼지와 충돌…운전자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