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디지털기업 150명 채용..청년취업 다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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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청년 구직자를 디지털기업과 연결해주는 고용 사업을 시작한다.
경북도는 디지털 혁신기업 청년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도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중 하나다.
박시균 경북도 청년정책관은 "이 사업은 인재를 찾는 기업과 일 경험을 쌓기 위한 청년들의 요구를 잘 이어준다면 획기적인 청년일자리 사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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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인재를 고용할 수 있고, 청년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어 ‘윈윈(win-win)’이 가능한 구조다.
이 사업은 경북도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중 하나다. 오는 2월10일까지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150명이다. 기업 당 최대 5명까지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 기업에는 신규 채용 청년근로자 1명당 인건비 200만원을 10개월간 지원한다.
청년은 직업능력과 현장 노하우 등의 경력을 쌓을 수 있다. 직무 중심의 채용 문화가 점차 확산하면서 마땅한 경력 형성 기회를 잡지 못한 청년에게는 이 사업이 기회다.
업무 분야는 디지털과 비대면 등 유망 업종을 포함한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온라인 콘텐츠 제작, 비대면 고객지원업무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단순 노무와 사무보조는 수혜대상에서 제외한다.
박시균 경북도 청년정책관은 “이 사업은 인재를 찾는 기업과 일 경험을 쌓기 위한 청년들의 요구를 잘 이어준다면 획기적인 청년일자리 사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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