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현대차 "올해까지 투자>수익성..미래모빌리티에 8.9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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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6일 2020년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까지는 적극적인 투자가 수익성 회복 속도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전무는 "올해 투자 목표는 지난해를 상회하는 8조9000억원"이라며 "코로나 여파에서 벗어나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사업을 확대하는 의미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에만 총 8조9000억원을 투자해 미래모빌리티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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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현대자동차는 26일 2020년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까지는 적극적인 투자가 수익성 회복 속도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자용 현대차 IR담당 전무는 "지난해엔 선제적인 미래기술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8조400억원을 투자했다"며 "12조원에 달하는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쉽지 않았던 해"라고 평가했다.
구 전무는 "올해 투자 목표는 지난해를 상회하는 8조9000억원"이라며 "코로나 여파에서 벗어나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사업을 확대하는 의미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엔 전년과 동등한 수준의 배당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주주 환원과 관련 주주가치 제고 방향성에는 변함이 없다. 유연한 정책 운영. 실적 추이와 대외환경 변화에 맞춰 구체적이고 합리적 방침 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차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처음 도입하며 자동차 부문 매출액 성장률 목표를 전년대비 14~15%, 영업이익률 목표로는 4~5%를 제시했다.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 목표로는 내수 74만1500대, 해외 341만8500대 등 총 416만대로 잡았다.
또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올해 설비투자에 4조5000억원, 연구·개발(R&D) 투자에 3조5000억원, 전략투자에 9000억원을 편성했다. 올해에만 총 8조9000억원을 투자해 미래모빌리티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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