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개천용' 정웅인 "권상우는 참배우, 정우성 끝까지 최선 다해"[EN:인터뷰②]

김노을 2021. 1. 26. 15: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날아라 개천용'으로 인간적인 악역을 그려낸 배우 정웅인이 권상우, 정우성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장윤석은 권상우와 정우성이 각각 연기한 박태용, 박삼수 역과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

정웅인은 최근 뉴스엔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다른 목표를 가진 인물을 연기한 권상우에 대해 "정말 참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함께 연기한 정우성과 호흡은 어땠을까.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노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날아라 개천용’으로 인간적인 악역을 그려낸 배우 정웅인이 권상우, 정우성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정웅인은 1월 23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에서 대검 부부장 검사 장윤석 역을 맡았다. 엘리트이지만 권력 앞에서는 무력한 캐릭터를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한층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장윤석은 권상우와 정우성이 각각 연기한 박태용, 박삼수 역과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 재심을 두고 자신의 명예와 장인의 정치 생활을 위해 진범들을 몰아붙이는 장면의 카리스마는 압도적이었다. 배우들의 연기, 탄탄한 스토리, 진정성 있는 테마로 순항하던 ‘날아라 개천용’에도 위기는 있었다. 권상우가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우려를 샀지만 빠르게 회복해 촬영장에 복귀했다. 하지만 이후 주연 배우 배성우가 음주운전 적발로 인해 하차하며 진퇴양난의 처지에 놓였고, 정우성이 교체 투입되며 드라마는 무사히 막을 내렸다.

정웅인은 최근 뉴스엔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다른 목표를 가진 인물을 연기한 권상우에 대해 “정말 참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방송 끝나고 (권)상우에게 카톡 메시지를 보냈다. 참배우라는 게 연기에만 국한되지 않는 것 같다. 연기 외적으로도 여러 상황이 있었는데, 본인이 다쳐서 힘들었으면서도 스태프들을 아우르고 자신의 스타일리스트, 매니저 등 모두를 대하는 능력이 대단하다. 짜증 내는 표정 하나 없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것에 놀랐다. 제가 메시지로 ‘진정한 참배우를 본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더니 (권)상우는 ‘오히려 선배님 연기가 좋았다’고 답을 하더라.”

과거 정웅인은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아내 이지인 씨가 정우성의 팬임을 밝히며 함께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함께 연기한 정우성과 호흡은 어땠을까.

“정우성 씨는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였다. 남들이 뭐라고 한들 끝까지 일관성 있게 자기 캐릭터를 유지하는 모습이 상당히 멋지다고 생각했다.”

정웅인에게 2020년은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연극 준비로도 바쁜 한 해였다. 여기에 더없이 특별한 ‘날아라 개천용’까지, 다양한 경험으로 알찬 한 해를 보냈다.

“여러 경험을 쌓고 또 도전했던 2020년이었다. 새로운 도전의 발판을 만드는 한 해였던 것 같기도 하다. 막상 지나고 나면 아쉬움은 잊혀지는 것 같다. 드라마뿐 아니라 다양하게 시도한 것에 만족한다.”(인터뷰③에 계속)

(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김노을 wiwi@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