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시장점유율 4.8% 목표..SUV·제네시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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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해 미국 지역 시장점유율을 작년보다 0.4%포인트 상승한 4.8%로 제시했다.
구자용 현대차 IR담당 전무는 26일 열린 2020년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미국 시장 판매 목표는 작년보다 13% 증가한 72만대"라며 "시장 점유율은 0.4%포인트 상승한 4.8%"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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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미국 지역 시장점유율을 작년보다 0.4%포인트 상승한 4.8%로 제시했다.
구자용 현대차 IR담당 전무는 26일 열린 2020년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미국 시장 판매 목표는 작년보다 13% 증가한 72만대"라며 "시장 점유율은 0.4%포인트 상승한 4.8%"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미국 산업 수요는 코로나19 여파로 15% 감소했고 당사 판매량도 10%정도 줄었다"면서도 "시장점유율은 전년보다 0.2%포인트 상승한 4.4%를 기록했고 SUV 판매 비중은 52%에서 63%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구 전무는 신형 투싼의 공급 증대를 위해 미국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올 상반기엔 제네시스 GV70, 하반기엔 최초의 픽업트럭인 싼타크루즈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기반의 아이오닉 5를 출시할 계획으로 SUV 비중을 끌어올리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SUV 판매 비중 목표는 올해보다 3%포인트 상승한 66%"라며 "고부가 제품인 SUV과 제네시스를 통한 믹스개선(고부가제품 판매 확대)과 수익성 위주주의 판매 전략으로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네시스 판매 비중은 2.6%에서 6%로 높일 계획"이라며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3%에서 10%로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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