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차량 자국산 전기차로 모두 바꾼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입력 2021. 1. 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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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가 정부 기관에서 사용하는 자동차를 모두 미국산 전기차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 연방정부가 물품을 조달할 때 미국산을 우선으로 하는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씨넷 등 주요외신들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현재 64만 5000대에 달하는 정부기관의 차량을 미국에서 만들어진 전기차로 교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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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바이 아메리카' 행정명령에 서명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새로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가 정부 기관에서 사용하는 자동차를 모두 미국산 전기차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 연방정부가 물품을 조달할 때 미국산을 우선으로 하는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씨넷 등 주요외신들이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백악관)

'바이 아메리칸' 행정명령은 6개월 이내에 미국산 제품을 규정하는 기준을 강화해 미 연방정부가 미국 기업과 근로자로부터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현재 64만 5000대에 달하는 정부기관의 차량을 미국에서 만들어진 전기차로 교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당선 후 향후 4년간 청정 에너지·인프라에 2조 달러 투자 등 친환경 정책 추진을 강력하게 피력해왔다. 이번 발표가 전기차와 친환경 정책 추진 강화를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씨넷은 전했다. 

하지만, 정부 차량 교체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나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 교체되는 전기차가 순수 배터리 기반 전기차만 해당되는지 하이브리드 차량도 포함되는지 등 구체적인 기준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체신청의 우편 배송 차량 (사진=위키피디아)

정부 차량 중 교체가 필요한 차량 중 미국 체신청의 우편 배송 차량이 약 22만 5000대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이 중 상당 수는 1980년대 미 체신청이 선택한 항공우주 방위산업체 노스럽 그러먼(Northrop Grumman)의 그러먼 LLV (Long Life Vehicle) 차량이다. 그 동안 많은 기업들이 LLV를 대체하기 위해 계약에 입찰했지만 지금까지 선택을 받은 회사는 없다고 씨넷은 전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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