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7명 이상 "가습기살균제 무죄 판결은 불공정"
이충진 기자 2021. 1. 26. 15:07
[스포츠경향]
시민 10명 중 7명 이상이 SK케미칼·애경산업·이마트 등 가습기살균제 제조·유통사 관계자들에게 무죄를 선고한 법원 판결이 ‘불공정’하다고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이달 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6.7%가 이런 의견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앞으로 진행될 2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4.6%가 “법원이 유죄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이들 중 69.3%는 1심에서의 검찰 구형량인 ‘금고 5년’보다 무거운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인식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2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를 받은 업체 관계자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동물실험·역학조사 결과 가습기살균제 속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 성분이 폐질환을 유발한다고 보기 어려웠다는 것이 이유다.
이충진 기자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안현모, 이혼 후 한국 떠나려고···“두려움 있었다” (전참시)
- 한예슬, ♥10살 연하와 결혼···“5월의 신부 된다”
- [전문] 민희진, 해임 방어 나섰다 “하이브에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
- ‘미우새’ 양정아, ♥김승수와 핑크빛···연애세포를 깨웠다
- 윤남기♥이다은, F사 외제 차 구매···“둘째를 위해”
- 홍서범, 오늘 모친상···조갑경 시모상
- ‘눈물의 여왕’은 끝났지만···김수현·김지원, 인기ing
- [단독]방탄소년단 사재기 의혹, 이관·조사예정···‘문체부표창 취소’ 민원도 접수
- [종합] 박수홍, 딸바보 예약…16주 태아에 “이목구비 예뻐” 흐뭇
- “주제 파악 좀 해주세요” 김지원 첫 팬미팅에 쏟아진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