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한국기독교기념관 테마공원 허가 사항과 달리 홍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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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입장면 연곡리에 '한국기독교기념관 테마공원'이 건립된다는 일부 광고에 대해 허가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며 유의해야 한다고 26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연곡리 140-12번지 일대 33만 578m²(약 10만평)부지에 성서수목원, 봉안시설 등 기독교문화컨텐츠와 5천석 규모의 다목적 예배홀 등이 들어서는 한국기독교기념관 테마공원이 건립된다는 광고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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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측 "3차에 걸쳐 면적 넓히고 봉안시설 등은 추후 추진할 계획" 해명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연곡리 140-12번지 일대 33만 578m²(약 10만평)부지에 성서수목원, 봉안시설 등 기독교문화컨텐츠와 5천석 규모의 다목적 예배홀 등이 들어서는 한국기독교기념관 테마공원이 건립된다는 광고가 잇따랐다.
특히 높이 92m에 달하는 지저스타워 등을 건립해 기독교테마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천안시는 이 같은 홍보내용은 허가사항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2018년 12월 종교시설(종교집회장)로 허가를 내줬다. 또 허가된 내용 역시 9833m² 부지에 연면적 1만2993m²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돼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허가를 받지 않은 봉안시설 등이 건립된다고 홍보하는 등 허가와 관련 없는 내용이 연속적으로 홍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념관 건립 관련한 허가신청 및 실체가 없음에도 보도가 계속되면서 시민들의 재산상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관련 내용에 대해 사법기관에 수사의뢰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재단법인 한국기독교기념관 관계자는 "봉안시설은 아직 신청하지 않았지만 추후 추진할 계획이고 전체면적도 3차에 나눠 넓혀나갈 예정"이라며 "지저스타워 역시 관계부서에서 건축공작물이 아니라 조형물이라고 판단 내려 계획대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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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sky0705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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