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사망, 경찰 "유서·타살혐의無"..28일 발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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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의 사망 충격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26일 아이언의 빈소가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207호 특실에 마련됐다.
아이언은 지난 25일 오전 10시 25분께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아파트 화단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그러나 아이언은 2020년 12월, 동거하며 음악을 배우며 미성년자 A군을 야구방망이로 때린 혐의로 체포되면서 또 한 번 실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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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의 사망 충격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26일 아이언의 빈소가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207호 특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5시 엄수되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아이언은 지난 25일 오전 10시 25분께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아파트 화단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2015년에 싱글 '블루'(blu)를 통해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한 아이언은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입지를 다져갔다. 2016년에는 첫 정규 앨범 '록 바텀'을 발매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언은 수차례 사건·사고를 일으키며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듬해인 2017년 전 여자친구 폭행 및 협박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기도 했다.
음악 활동 공백이 길어지던 아이언은 지난해 9월 SNS에 글을 남겨 복귀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그는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저는 제 인생을 많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아프고, 억울하고, 화가 나고, 슬프고 그 끝엔 내 자신이 있더라. 책임져야 하는, 제 스스로 한 선택들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살아가며 느낀 모든 감정들을 꾸밈없이 녹여 가사를 썼고 사운드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인 만큼 그동안 저를 기다려왔던 시간들이 절대 헛되지 않을 거라 약속하겠다"고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언은 2020년 12월, 동거하며 음악을 배우며 미성년자 A군을 야구방망이로 때린 혐의로 체포되면서 또 한 번 실망을 안겼다. 신보로 복귀하겠다는 약속도 끝내 지키지 못하고 사망 비보를 전했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돼 불구속 상태로 조사받던 아이언이 사망함에 따라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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