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IEM국제학교 발병률 80%..광주 등 지역사회 감염 현실로

지영호 기자 2021. 1. 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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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 대전 IEM국제학교의 코로나19(COVID-19) 발병률이 8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IM선교회 산하 대전 IEM국제학교 집단감염 사례 관련 현장평가 결과 80%의 발병률을 나타냈다며 지난 4일부터 시설에서의 지속적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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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26일 대전시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 서구 갈마동에 위치한 교회 내 오예스쿨 CAS기독 방과후학교 관련된 125명에 대해 주소지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CAS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시설이다. 사진은 해당 교회 모습. 2021.1.26/뉴스1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 대전 IEM국제학교의 코로나19(COVID-19) 발병률이 8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IM선교회 산하 대전 IEM국제학교 집단감염 사례 관련 현장평가 결과 80%의 발병률을 나타냈다며 지난 4일부터 시설에서의 지속적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방대본은 증상발생일이 지난 17일과 19일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봤다. 또 확진자들이 증상 발생기간 중 식당, 미용실 등을 방문한 것을 확인하고 대전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염두로 조사 중이다. 아울러 방대본은 학생들의 자택을 방문을 통한 다른 지역으로의 전파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또 방대본은 영어캠프 참석자 40명이 16일 강원도 홍천군 A교회로 이동해 25일 검사 결과 학생 1명을 제외한 전원이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영어캠프 참석자는 학생 36명, 선교사 2명, 목사 부부 등이다. 이들은 16일까지 대전 IM선교회 본부 건물 기숙사에서 국제학교 학생들과 함께 생활해왔다. 지금까지 대전 IEM국제학교와 관련해 17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IM선교회발 지역사회 감염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광주시 북구 IM선교회에서 운영하는 TCS국제학교와 B교회, 어린이집으로 전파돼 이 지역에서만 3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경기도 용인시 요셉TCS국제학교에서도 12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용인 사례는 방대본 집단감염 사례에 포함되지 않았다. 용인 사례까지 포함할 경우 IM선교회 관련 총 확진환자는 214명으로 불어난다.

권준욱 방대본 제2본부장은 "현재는 (다른 지역의 경우) 대전 IM선교회와 역학적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아 관련 환자의 숫자를 분리해서 관리하고 있다"며 "조사가 진행되면 상세히 결과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IM선교회와 관련된 22개 시설 관련 명단 정보를 확보해 각 지자체에 공유하고 4일 이후 IM선교회, IEM국제학교, TCS국제학교 방문자와 관련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요청했다.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시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 서구 갈마동에 위치한 교회 내 오예스쿨 CAS기독 방과후학교 관련된 125명에 대해 주소지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CAS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시설이다. 26일 오전 대전 서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1.1.2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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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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