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줄어도 상반기까지 코로나 거점전담병원 지원 계속

최태범 기자 2021. 1. 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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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줄어도 안정적인 중환자 병상확보를 위해 거점전담병원을 올해 상반기까지 운영·지원하기로 했다.

권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화된 후에도 중환자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병상 확보가 중요하다"며 "정부는 의료인력과 장비를 제때 현장에 공급해 거점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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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이승배 기자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3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경기도 고양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권덕철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병원 간 협력 체계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한 일산병원은 지역 내 의료기관과 코로나19 대응 협력체계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예측·분류하고, 코로나19 환자의 상태 변화에 대한 통합·관리를 추진한다. 2021.1.3/뉴스1


정부는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줄어도 안정적인 중환자 병상확보를 위해 거점전담병원을 올해 상반기까지 운영·지원하기로 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오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경기 평택 박애병원을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하면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권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화된 후에도 중환자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병상 확보가 중요하다”며 “정부는 의료인력과 장비를 제때 현장에 공급해 거점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거점전담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를 중점 치료하는 지역 거점병원이다. 환자 상태에 따라 유연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준·중환자, 중등증환자 병상을 모두 운영한다. 수도권 7개소(경기·인천)와 비수도권 4개소(대구·부산·충북) 등 11곳이 운영되고 있다.

박애병원은 민간병원 중 처음으로 전체 병상(220개소)을 소개해 코로나19 치료 병상(140개소)을 마련했다. 중환자실 30병상, 준중환자실 90병상, 중등증·경증환자실 20병상이다. 경증부터 중증환자, 투석환자까지 환자 상태에 따른 유연한 병상 제공·치료가 가능하다.

현재 140개 병상 중 101개(가동률 72.1%)가 활용돼 코로나19 중환자 치료에 기여하고 있다. 정부는 긴급한 의료인력 수요에 대응해 의사 20명, 간호사 97명 등 의료진을 신속히 파견해 치료를 지원했다.

권 장관은 “모든 병상을 확진자 치료를 위해 제공한 박애병원에 감사하다”며 “박애병원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신종 감염병의 확산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만큼 코로나19 환자 치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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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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