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술 마시던 70대 숨져..범행 부인 아들 '횡설수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들과 술을 마시던 70대 남성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출동한 경찰은 집 화장실에서 옷이 벗겨진 채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숨진 아버지 김씨와 깨진 소주병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집앞 거리에서 아들 김씨를 발견했다.
아들 김씨는 경찰에 아버지와 술을 마시던 중 모르는 두 사람이 집안으로 들어왔으며 그 중 한명이 아버지를 납치했고 나머지 1명과 격투를 하던 중 아버지가 화장실에 죽어있었다고 진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들과 술을 마시던 70대 남성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47분께 노원구의 한 주택가에서 "옆집에서 사람이 죽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남성이 신고해달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다'는 것이었다.
신고를 요청한 이는 아들 김모씨(47)이다. 그는 전날 오후 자택이 있는 경기 남양주에서 택시를 타고 아버지 김모씨(79) 집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은 집 화장실에서 옷이 벗겨진 채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숨진 아버지 김씨와 깨진 소주병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집앞 거리에서 아들 김씨를 발견했다. 아들 김씨의 얼굴과 양손, 바지 등에 피가 묻은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김씨는 경찰에 아버지와 술을 마시던 중 모르는 두 사람이 집안으로 들어왔으며 그 중 한명이 아버지를 납치했고 나머지 1명과 격투를 하던 중 아버지가 화장실에 죽어있었다고 진술했다.
또 납치범이 자신의 휴대폰을 빼앗아가 이웃에게 신고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이 아들 김씨의 휴대전화에 전화했을 때 방안에서 휴대폰이 울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에서 아들은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현무 "이수근 무시에 7년 동안 골프 안 해…도장깨기 할 것"
- 잠자다 성행위하고 기억못하는 병이라고?..당혹스러운 희귀 수면장애 '섹솜니아' [헬스톡]
- "유영재 성폭행 직전까지"…선우은숙 언니 조사 받았다
- "아버지 데려간다는 말에 신내림 받았다"..무속인 된 미녀 개그우먼
- 서울 주택서 10대 여성·2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 결혼식서 축가 부르는 남성 보자마자 신부 '오열'..서장훈 "정신 차려라" 일침
- 방예담 작업실 몰카 논란…이서한 "남자끼리 장난"
- 홈캠에 "너무 과격한 사랑을" 남편·상간녀 목소리…따지자 "불법"이라네요
- '30억 자산가' 전원주 "며느리, 돈주면 세보더라"
- "잔고 50만원"→月 4000만원 매출 女사장님으로…걸그룹 출신 그녀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