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성장률 -1%..靑 "온국민 희생 감내한 값진 성과"
한경우 2021. 1. 26. 14:57
청와대는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작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속보치가 연간으로 -1%로 집계된 데 대해 "온 국민이 일상의 희생을 감내해 가면서 올린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경제규모 10위권 내 선진국들이 -3%에서 -10% 이상 역성장이 예상되는 것에 비하면 최상위권의 성장 실적이다. 그런데도 다른 나라와 비교 없이 '외환위기 이후 첫 역성장',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마이너스'와 같은 디지털 기사가 나오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국은행은 작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1%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은 작년 1분기 -1.3%와 2분기 -3.2%로 2개 분기 역성장한 뒤 3분기 2.1%와 4분기 1.1%의 반등을 보였다. 각 분기별 성장률을 합산한 연간 성장률은 -1%로 집계됐다.
강 대변인은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국내외 주요 기관의 전망치나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치"라며 "1인당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는 주요 7개국(G7)을 추월할 가능성이 크다는 외신 보도도 있었다"고도 소개했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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